전통과 맛이 공존하는 충남 공주의 필수 방문지
공주산성시장은 충청남도 공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600여 개의 점포가 모여 있는 활기찬 먹거리 명소입니다.
1937년부터 이어온 이 시장은 공주 특산물 알밤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과 더불어,
인근 관광지들과도 연계되어 공주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코스로 손꼽힙니다.
이 글에서는 공주산성시장에서 꼭 맛봐야 할 먹거리와 추천 투어 코스를 소개합니다.
공주의 특산물을 담은 진짜 '순대국'의 맛
공주산성시장에 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메뉴는 알밤 찹쌀순댓국과 알밤 순대입니다.
쫄깃한 찹쌀과 달콤한 알밤이 어우러진 순대는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국밥 한 그릇 7,000원, 모듬순대는 9,000원이라는 착한 가격도 인기의 비결입니다.
"공주의 맛을 국밥 한 숟갈로 느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메뉴입니다.
쫄깃하고 달콤한 '알밤모찌', 디저트의 정석
시장 투어 중 입가심할 디저트를 찾는다면, 알밤모찌를 놓치지 마세요.
부드러운 찹쌀떡 안에 통알밤과 달콤한 팥앙금이 들어 있어 풍미가 뛰어납니다.
한 개에 2,000원이지만, 포장을 해도 맛이 오래 유지돼 선물용으로도 인기입니다.
시장 골목 곳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오후 늦게 가면 품절되기 쉬우니 서둘러야 합니다.
완판 전쟁, 40년 전통의 단골닭강정
바삭하고 매콤달콤한 단골닭강정은 공주산성시장의 대표 인기 간식입니다.
오후 5시 이전에 가지 않으면 완판될 정도로 매니아층이 두터운 메뉴입니다.
중독성 있는 소스와 푸짐한 양으로 한 번 맛보면 다시 찾게 되는 집입니다.
시장 입구 쪽에서 위치하며 테이크아웃 후 주변 공원에서 먹기에도 제격입니다.
따뜻한 국물이 있는 곳엔 늘 사람이 모인다
시장 중심 먹자골목에 들어서면 다양한 국밥류가 펼쳐져 있습니다.
선지해장국, 잔치국수, 소머리국밥 등 따끈한 국물이 시장 투어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진한 멸치육수 베이스에 고명과 면발이 조화를 이루는 잔치국수는 7,000원 전후의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공주의 사람냄새 나는 한 끼를 원한다면 이곳에서 식사를 추천드립니다.
마을 떡집의 정성이 담긴 알밤떡
시장 입구 쪽에 있는 부자떡집을 포함한 여러 떡집에서는 알밤이 들어간
인절미, 절편, 송편, 한과류까지 다양한 전통 간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손수 만든 떡은 포장해 가기도 좋고, 여행 중 간식으로도 제격입니다.
한 팩 가격은 2,000원부터 시작되며, 시식도 가능한 곳이 많습니다.
공주산성시장에서만 가능한 '알밤한우'
조금 특별한 한 끼를 원한다면 알밤을 먹고 자란 공주 알밤한우를 맛보세요.
시장 내부의 정육식당에서는 직접 고른 한우를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어 신선함과 풍미가 뛰어납니다.
일반 한우와는 차별화된 고소한 맛이 입안을 사로잡습니다.
고기 메뉴는 가격대가 다양하지만, 품질 대비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알찬 투어 코스 제안: 이 순서대로 움직이면 최고
순서 장소 추천 메뉴
| 1 | 부자떡집 | 알밤떡, 전통 한과 |
| 2 | 단골닭강정 | 닭강정 테이크아웃 |
| 3 | 고향순대 | 알밤 순대/순댓국 |
| 4 | 먹자골목 | 잔치국수, 선지해장국 |
| 5 | 알밤모찌집 | 알밤모찌 디저트 |
| 6 | 알밤한우 식당 | 한우구이 식사 |
이 투어 코스를 따라가면 시장의 모든 핵심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 그 이상의 여행지로
공주산성시장은 단순한 장보는 장소가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입니다.
시장 바로 앞에 위치한 백미고을 음식문화거리, 공주한옥마을, 공산성, 무령왕릉까지
도보로 모두 연계가 가능해 하루 코스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고즈넉한 풍경이 어우러져, 공주에서의 하루를 완성해줍니다.
핵심 정보 한눈에 보기
항목 정보
| 점포 수 | 약 600여 개(노점 포함) |
| 운영시간 | 08:00~19:00(동절기), 08:00~20:00(하절기) |
| 오일장 | 매월 1일, 6일 |
| 주요 메뉴 | 알밤순대, 알밤모찌, 닭강정, 국밥, 떡 등 |
| 주차 | 공영주차장 완비 |
| 편의시설 | 문화공원, 쉼터, 미니식물원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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